분류 전체보기579 뮌헨 - 전쟁의 문턱에서 설 연휴 (미국에서는 평일이었지만), 넷플릭스 영화 ‘뮌헨 - 전쟁의 문턱에서’를 보았다. 1938년, 전운이 감도는 유럽에서 옥스퍼드 대학시절 절친이었던 두 친구가 서로 상대 진영, 영국과 독일, 외교관의 신분으로 만나 전쟁을 막아 보려는 노력을 한다. 위대한 독일을 건설한다는 명분 아래 영토확장과 유대인 제거라는 숨겨진 야망을 가진 히틀러가 체코를 침략하려 한다. 독일과의 전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영국 총리 ‘체임벌린’은 체코슬로바키아의 영토 중 독일인 인구가 많은 주데텐란트를 독일이 지배하는 것을 묵인하는 협정에 프랑스와 함께 동의한다. 이 협정으로 영국과 프랑스는 1년이라는 시간을 벌게 되지만, 전쟁을 막지는 못한다. 결국 2차 대전이 벌어지고 만다. ‘로버트 해리스’의 소설 ‘Muni.. 2022. 2. 10. 오, 윌리엄! ‘오, 윌리엄!’(Oh, William!) 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소설 ‘내 이름은 루시 버튼’의 후속 편이다. 1956년생인 스트라우트는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메인 주와 뉴햄프셔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이런 작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잘 그리고 있다. 자전적 이야기 같기도 하고, 가족이나 이웃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윌리엄은 루시의 첫 번째 남편이다. 두 사람은 이혼한 후, 각자 재혼, 윌리암은 세 번, 후에도 좋은 관계를 이어간다. 그들의 배우자들도 이런 관계에 별 거부감이 없다. 루시의 두 번째 남편이 사망했을 때, 윌리엄이 뒷일을 처리해 주었다. 루시는 그의 재혼한 부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혼 후 더 돈독해진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 2022. 2. 7. 아름다운 세상, 너는 어디에? ‘Beautiful World, Where Are You’는 ‘노멀 피플’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일랜드 작가 ‘샐리 루니’의 베스트셀러 신작이다. 대학 동창인 ‘엘리스’와 ‘아일린,’ 두 사람의 친구인 ‘사이먼,’ 그리고 물류창고 노동자인 ‘휠릭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성공한 소설가인 엘리스는 최근에 신경쇠약을 겪고 더블린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로 온다. 그녀는 데이팅 사이트 ‘틴더’에서 물류창고 블루 컬러 노동자인 휠릭스를 만난다. 휠릭스는 그녀가 자신을 낮추어 보며 도덕적인 우월감이 빠져 있다며 그녀와 사귀기를 주저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아일린은 더블린에서 정부의 보조로 운영되는 문예 잡지사의 편집 보조일을 한다. 그녀는 학창 시절 늘 외톨이로 지냈다. 마음을 열 수 .. 2022. 2. 3. 빈틈의 온기 나는 작가 윤고은을 ‘EBS 북카페’의 DJ로 먼저 만났다. 물론 미리 준비한 원고를 사용하겠지만, 문학적인 느낌의 대본, 순발력 있는 멘트, 그리고 무엇보다도 초대손님을 이끄는 그녀의 진행에 금방 팬이 되었다. 그녀의 소설 ‘밤의 여행자들’이 영어로 번역되었다는 소식에 서둘러 도서관에서 영어판 ‘The Disaster Tourist’를 빌려 보았는데, 깊은 인상은 받지 못했다. 아마도 번역상의 어려움 때문에 윤고은 특유의 문체가 전달되지 않은 듯하다. 얼마 전 중고 책방에서 그녀의 산문집 ‘빈틈의 온기’를 발견하곤 그 자리에서 바구니에 담았다. 미국에서 책을 주문하면 DHL로 3-4일이면 도착한다. 이건 여담이지만 한국사람들은 책을 참 소중히 다루는 것 같다. ‘최상’ 또는 ‘상’으로 표시된 중고책들은.. 2022. 2. 1.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1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