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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18

두 번 죽은 남자 ‘목요일 살인 클럽’의 두 번째 이야기 ‘두 번 죽은 남자’를 읽었다. 같은 인물들이 나오는 시리즈물의 장점이라면 등장인물을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시리즈를 읽어가며 그들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영국 정보국 (MI5) 출신 엘리자베스는 과거에 그녀가 죽은 것으로 처리했던 ‘마커스 카마이클’이란 남자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는다. 약속 장소에 간 그녀는 아직도 정보국에서 현역으로 있는 전남편 ‘더글라스’와 젊고 경험이 적은 요원 ‘파피’를 만난다. 마을에 나갔던 이브라힘은 불량배의 공격을 받아 전화기를 빼앗기고 병원에 입원한다. 경찰인 크리스와 다나는 그 지역 마약 딜러인 ‘카니 존슨’ 밑에서 일을 하는 ‘라이언 베어드’가 범인이라고 지목한다.. 2023. 10. 31.
여긴 모두 착한 사람들입니다 '애슐리 플라워스'의 신작 소설 ‘여긴 모두 착한 사람들입니다’(All Good People Here)를 읽었다. 인디애나 주의 작은 마을 '와카루사' 사람들은 실종된 지 몇 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6살 소녀 ‘제뉴어리 제이콥’을 기억한다. 그녀를 살해한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다. 그녀의 이웃 친구였던 ‘말고’는 어른이 되어 언론사의 기자가 되었고, 20년 만에 치매를 앓고 있는 아저씨를 돌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마을은 마치 타임캡슐에 들어있었던 듯 변한 것이 없다. 며칠 후, 이웃 마을에서 5살 소녀 ‘나탈리’가 비슷한 상황으로 실종되었다가 죽은 채 발견되며, 성폭행의 흔적도 있다. 말고는 두 사건이 연쇄살인범의 범행이라고 단정 짓고 살인범을 찾아 나선다. 사건을 파고들수록 그녀는 경찰, .. 2022. 10. 23.
더 잇걸(The It Girl) ‘더 잇걸’(The It Girl)은 인기 작가 ‘루스 웨어’의 신작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해나 존스’의 옥스퍼드 기숙사 룸메이트는 아름다운 부잣집 딸 ‘에이프릴’이었다. 해나는 밝고 활기 넘치며 때로는 악동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에이프릴과 어울리며 ‘윌,’ ‘휴,’ ‘라이언,’ ‘에밀리,’ 등과 한 무리의 친구가 된다. 그리고 대학 1년이 끝날 무렵, 갑자기 에이프릴이 죽는다. 10년 후, 윌의 아이를 임신한 28살의 해나는 에이프릴을 살해한 혐의로 형을 살고 있던 옥스퍼드의 경비원 ‘존 네블’이 감옥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안도하는 그녀에게 그가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메일이 도착한다. 살해 당시, 에이프릴은 임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존은 죽기 전까지 .. 2022. 10. 7.
비하인드 도어 ‘그레이스’에게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15살의 여동생 ‘밀리’가 있다. 자녀를 원치 않았던 그녀의 부모는 밀리를 장애인 시설로 보내고 뉴질랜드로 이주하기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동생을 매우 사랑하는 그레이스는 학교를 마치고 돈을 벌기 시작하자 동생을 기숙사가 있는 시설 좋은 학교에 보낸다. 그녀는 백화점에서 파는 과일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일을 하고 있다. 어느 날 공원에서 ‘잭’을 만나며 그녀의 운명은 180도 달라진다. 가정폭력 전문 변호사인 잭은 완벽한 남자로 보였다. 무엇보다 그는 밀리를 좋아하며 결혼 후에는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결혼식날 아침, 들러리를 서기로 했던 밀리가 층계에서 넘어지며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실려 간다. 동생 없이 결혼식을 마친 그레이스는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밀.. 2022.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