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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10

야구 선수의 눈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간판타자였던 ‘프레디 프리먼’과의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오클랜드의 ‘맷 올슨’을 영입했을 때, 야구팬들은 다소 의외라는 생각을 했다. 다만 비슷한 조건이라면 기량도 크게 뒤지지 않고 나이도 어린 올슨을 선호한 것이 아닌가 하고 짐작했을 뿐이다. 프리먼은 고향 팀인 LA 다저스와 6년 계약을 하면서도 브레이브스에 대한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2022년 시즌이 시작되고 브레이브스가 LA로 원정을 왔을 때, 브레이브스의 사장 ‘앤소폴로스’가 함께 와 프리먼을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했다. 지난 6월 말, 다저스는 애틀랜타로 원정을 갔다. 첫날, 브레이브스는 프리먼에게 2021년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전달하며 크게 그를 환영했다. 프리먼은 시합 전 기자.. 2022. 7. 5.
Let's Go Dodgers! (202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와 메지저 리그 최고 승률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넘고 리스 챔피언 시리즈에 오른 ‘다저스’가 이틀 연속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2연패 당했다. 자이언츠만 넘으면 쉽게 갈 것이라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이제 힘겨운 여정이 될 것 같다. 표면적으로는 로버츠 감독이 사령탑에 앉아 있지만, 팀의 운영과 작전에는 프런트 오피스가 (사장단과 경영진) 깊이 관여하고 있다. 선수들의 영입이나 방출은 물론 팀의 야구 철학이 모두 이들에게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드가 맞는 로버츠 감독을 영입한 것도 프런트 오피스다. 다저스는 통계와 분석의 야구를 한다. 지금은 룰이 바뀌어 구원투수가 등판하면 3 타자를 보거나 한 회를.. 2021. 10. 19.
가자, 다저스 가을로 들어서는 문턱 9월이 시작하는 첫날, 다저스는 마침내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로 올라섰다. 2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반게임차. 2021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모두 서부조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다저스, 두 팀의 경쟁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자이언츠가 치고 나가고, 다저스와 파드레스가 그 뒤를 쫓는 형국이 되었다. 7월 올스타 게임 이후, 파드레스는 부진의 늪에 빠졌고, 조 우승은 이제 다저스와 파드레스의 경쟁으로 남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가 있으며, 각 리그에는 서부, 중부, 동부 조가 있다. 조 우승을 한 3팀이 자동으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고, 남어지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두 팀이 단판 승부인 와일드카드 게임을 하게 된다. 이렇.. 2021. 9. 4.
백구의 혈투 굳이 LA 다저스나 샌디에고 파드레스 팬이 아니라도 MLB 야구팬이라면 어제 (4/16) 시작해서 오늘 (4/17) 새벽에 끝난 다저스와 파드레스의 시즌 맞대결 1차전은 놓쳤다면 하이라이트라도 찾아보아야 할 게임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조에 함께 들어있는 다저스와 파드레스는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최강팀들이다. 월드시리즈 7회 우승, 디비전 우승 19회의 강호 다저스에 눌려 지내던 파드레스는 지난 2년 동안 ‘마차도’를 비롯 ‘호스머,’ ‘타티스 주니어,’ ‘블레이크 스넬,’ 등을 영입하며 강호의 면모를 갖추었다. 메이저리그의 플레이 오프는 동부, 중부, 서부, 3개 조의 우승팀이 진출하고, 남어지 팀들 중에서 성적이 좋은 2팀이 단판 승부를 벌려 올라가는 방식이다. 같은 조에 속한 다저스와 샌디에고의 경우는 .. 2021.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