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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37

드라이브 마이카 ‘드라이브 마이카’(Drive My Car)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이 영화는 크게 세 토막으로 나눌 수 있다. 1부는 두 사람의 일상을 보여 준다. 연극배우이며 연출가인 ‘가후쿠’에게는 아름답고 재능 있는 극작가인 아내‘오토’가 있다. 두 사람에게는 어린 딸을 잃은 슬픔이 있다. 오토는 딸을 잃은 후 더 이상 자녀를 갖기를 원치 않았으며, 이제 두 사람은 중년의 나이가 되었다. 오토는 가후쿠와 섹스를 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다음날 가후쿠가 그 이야기를 전해주면 그녀는 그것을 정리해서 각본으로 만든다. 오코는 가후쿠가 연기할 연극의 대사를 자기 목소리로 녹음을 하고, 가후쿠는 차를 운전하며 아내가 만들어 준 테이프로 대사를 연습한다. 출장이 취소되어 예정.. 2022. 11. 22.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싱글 맘인 ‘에이미’(제시카 채스테인)는 두 어린 딸을 키우며 뉴 저지의 한 종합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심근 장애를 앓고 있는 그녀는 수술이 필요한 상태지만 취업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4개월을 더 지내야 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어느 날 남자 간호사 ‘찰리 컬런’(에디 레드메인)이 새로 채용되어 병원에 근무하게 된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 간호사인 그는 환자들을 잘 돌보며 에이미의 상황을 알고는 곁에서 조용히 도움을 준다. 딸이 있는 이혼남인 그는 에이미의 딸들에게도 잘해 준다. 에이미는 점점 그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미가 담당했던 환자가 갑자기 사망한다. 병원에서는 당국에 신고를 하지만 막상 경찰의 조사에는 협조하지 않는다. 담당 형사는 .. 2022. 11. 19.
스타스 앳 눈(Stars at Noon) 니카라과에 머물던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내전이 발발하자 이 나라를 떠났다. 곳곳에는 총을 든 군인들이 시민들을 감시하고, 이방인 백인 여성 ‘트리시’(마가렛 퀄리)에게 탈출구는 없어 보인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였던 그녀는 여권과 달러를 빼앗기고 허름한 여인숙에 머문다. 정부 관리에게는 몸을 주고 필요한 정보를 얻고, 달러를 받고는 몸을 판다. 돈이 생기면 술을 찾는 그녀는 거의 알코올 중독 수준이다. 외국인이 묵는 호텔에 들어갔다 만난 영국 남성 ‘다니엘’(조 알윈)에게도 돈을 받고 몸을 판다. 이 정사신에서 관객들은 두 사람이 위험한 사랑에 빠질 것을 짐작하게 된다. 트리시는 사업가라는 그를 이용해 니카라과를 빠져나갈 생각을 하지만, 곧 그가 자신보다 더 큰 위기에 처해 있음을 알게 된다. 트리시는 그가.. 2022. 11. 13.
티켓 투 파라다이스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Ticket to Paradise)를 보고 왔다. 영화는 20여 년 전 이혼한 커플 ‘데이빗’과 ‘조지아’가 딸 ‘릴리’의 법대 졸업식에 참석하러 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두 사람은 아직도 상대에게 매우 적대적이다. 졸업과 함께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취업이 보장된 릴리는 룸메이트였던 친구 ‘케이트린’과 함께 발리의 리조트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해초 양식을 하는 현지 청년 ‘지이드’와 결혼을 하겠다는 소식을 전해 온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다가 이혼한 자신들의 실수를 딸아이가 반복하는 것을 말리기 위해 두 사람이 발리로 가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 후 상황은 로맨틱 코메디물에 등장할 만한 상투적인 장면과 대사로 이어진다. 두 사람은 표면.. 2022.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