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2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AMC 극장에 가서 ‘해리슨 포드’의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보았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인디아나 존스 영화라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디아나 존스 영화에는 정해진 틀이 있다. 신비한 힘이 있는 고대 유물을 놓고 나치 무리와 쟁탈전을 벌리는 것이 이야기의 큰 틀이다.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 열차 위에서의 혈투, 모래나 물이 빠지며 땅이 꺼지고 나락으로 떨어지며, 동굴에서 마주치는 온갖 해충들, 등이 매번 빠짐없이 등장한다. 1969년, 미국은 온통 달착륙 열기에 빠져 있는데, 존스 교수는 은퇴를 앞두고 있다. 아들은 월남전에서 사망했고, 아내 ‘마리온’과는 갈라선 상황이다. 친구 ‘바질’의 딸이며 존스의 대녀인 ‘헬레나’가 홀연히 그 앞에 .. 2023. 7. 17. 아메리칸 그라피티 1962년, 북가주의 작은 지방도시에 사는 커트, 스티브, 테리, 존은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이다. 커트와 스티브는 동부에 있는 대학에 진학을 앞두고 있다. 커트는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가게 되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갈등하는 중이다. 스티브는 커트의 동생인 여자친구 로리를 두고 다른 지역에 있는 대학으로 갈 것인지 고민에 빠져 있다. 테리와 존은 고향에 남기로 한 상태다. 영화는 커트와 스티브가 대학으로 떠나기 전날 저녁 무렵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 네 친구들이 경험하는 술과 춤, 음악, 카레이싱, 싸움 등을 담고 있다. 스티브와 로리 커플과 커트가 고등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댄스파티에 가기 위해 차를 타고 가는 길. 신호등에 걸려 차를 세우고 있는데, 다가 온 차에서 금발의 여인이 커트.. 2023.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