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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재앙2

재앙을 소재로 한 책 ‘루만 알람’의 세 번째 소설 ‘Leave the World Behind’(세상을 뒤로하고)를 읽었다. ‘아만다’와 ‘클레이’는 10대의 자녀들과 함께 바쁜 뉴욕시의 삶을 뒤로하고 롱 아일랜드의 외진 마을로 휴가를 떠난다. 풀장까지 딸린 커다란 저택을 빌려 잠시 부유한 삶을 맛보려는 그들에게 늦은 밤 동부 연안의 대규모 정전사태를 피해 온 흑인 부부 ‘G.H.’와 ‘루스’가 불쑥 찾아온다. 부부는 이 저택이 자신들의 집이라고 주장하며 하룻밤을 자고 가겠다고 한다. 아만다는 그들을 의심하지만 결국 아래채 방을 그들에게 내어 준다. 대도시는 정전사태를 맞았지만, 이들에게는 전기와 물이 계속 공급된다. 하지만 휴대전화는 먹통이 되고, TV 도 나오지 않아 그들은 바깥 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도무지.. 2021. 1. 7.
한밤중의 하늘(The Midnight Sky) ‘조지 클루니’가 감독하고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한밤중의 하늘’(The Midnight Sky) 은 ‘릴리 브룩스 돌턴’의 데뷔 소설 ‘Good Morning, Midnight’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코로나로 극장들이 문을 닫아 일부 드라이브인 극장에서 개봉을 했고, 넷플릭스로 볼 수 있다. 나는 크리스마스날 오후 넷플릭스로 보았다. 2049년, 지구가 대재앙을 맞게 되고, 남극의 과학기지에서는 사람들이 모두 철수하지만, 주인공 ‘어거스틴’은 혼자 남는다. 강력한 방사선 탓에 지하로 피한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인류는 죽는다. 그는 지병 탓에 매일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 2주 후,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아 떠났던 우주선 ‘에이더’가 임무를 마치고 곧 지구로 귀한 한다는 컴퓨터의 메시지를 받는.. 202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