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1 프리즌 6월 중순이 되었는데도 날씨가 차다. 벌써 몇 주째 하루 종일 흐린 날씨다. 작년 이맘때는 복숭아가 잘 익어 매일 따 먹고 친구들에게도 한 봉지씩 나누어 주었는데, 볕을 못 보니 복숭아가 익지 않아 아직도 파랗다. 음산한 오후에 모처럼 재미있는 영화를 한편 보았다. 나는 한국 영화는 배우를 보고 선택하는 편이다. ‘한석규’가 주연한 영화 ‘프리즌’을 프라임 비디오에서 보았다. 집에서 아이패드로 영화를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중간쯤에 중단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보지 않은 영화가 여러 편이다. 프리즌은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긴박하게 흘러 2시간이 넘는 길이임에도 중단 없이 한 번에 다 보았다. 전직 경찰 ‘유건’(김래원)이 뺑소니, 증거인멸, 경찰 매수의 죄목으로 교도소에 들어온다. 교도소에는 .. 2023.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