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1 프로처럼 살기 골프를 아주 잘 치는 사람들은 공을 보내고 싶은 곳을 바라만 보고 쳐도 공이 그쪽으로 가고, 보통 잘 치는 사람들은 치는 각도와 방향에 따라 공이 간다고 한다. 그러나 서툰 아마추어들이 치면 공은 걱정했던 대로 가서 물에 빠지기도 하고 컵을 비켜가게도 된다고 한다. 그럴듯한 이야기다. 한 가지 일을 10-20년쯤 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를 제법 전문가로 인정해 준다. 청년의 나이에 시작하여 머리가 반백이 될 무렵까지 한 가지 일에 매달린 사람을 우리는 장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쯤 되면 그는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하며 매사에 여유를 갖게 되고 곁에서 보는 이는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내 나이 이제 60이 넘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사는 일에 매달려 지내온 셈이다... 2020.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