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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2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나는 여행기를 좋아한다. 비록 간접 경험이긴 하지만 여행기를 통해 내가 쉽게 가 볼 수 없는 나라와 도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7년 동안 50개국을 혼자 여행하고 썼다는 ‘카트린 지타’의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는 그동안 내가 읽었던 여행기와는 사뭇 다른 내용의 책이다. 10년 동안 건축학을 공부하던 그녀는 자신이 건축을 선택한 것은 자신의 열정이기보다는 건축가인 아버지의 영향이었음을 깨닫고, 대학원에 진학하며 언론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기자가 된다. 10년 동안 언론사의 기자로 일하며 결혼과 이혼을 경험하고, 자신이 일중독에 빠진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찾은 커리어가 셀프심리코칭.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여행을 하며 어떻게 자신을 찾고 스스로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는가를 이야기한다. 일과 일상의 .. 2023. 3. 22.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2) 누구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약간의 콤플렉스와 심리적 불안을 가지고 사는 것 같다. 나도 그렇다. 생겨나거나 벌어지지도 않은 상황을 두고 혹시나, 어쩌나 하는 마음을 갖고 한다. 트라우마와 상처도 가지고 있다. 특정한 장소, 단어, 상황 등이 이 버튼을 누르면, 나는 불안해지고 우울해지며, 별것도 아닌 일로 폭발하기도 한다. 유독 현대인들이 심리적으로 취약한 듯 이야기 하지만, 과거의 사람들이라고 어찌 불안 초조 우울함이 없었겠는가. 그런 심리상태가 있는 줄도, 뭐라고 부를 줄도 몰라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았을 것이다. ‘정여울’의 책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는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상태를 이야기하고 있다. 심리학을 전공한 작가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글을 쓰며 접했던 일들과 자신의 .. 202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