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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6

작가와 연인 갑작스레 어머니를 잃고 연인과도 헤어진 주인공 ‘케이시’는 오빠의 친구가 소유한 차고 방에 세를 들어 산다. 한때 골프 소녀로 각광받던 그녀는 이제 학비 융자금과 빚에 쪼들리는 신세가 되었다. 식당의 웨이트리스로 생계를 이어가며 6년째 쓰고 있는 소설을 끝내려 한다. 책에는 크게 세 가지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작가들의 세계, 식당과 종업원들의 삶,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두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작가는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쿡과 웨이트리스들 사이의 관계, 바쁜 때 테이블을 서브하며 벌어지는 일들이 매우 사실적이다. 작가들의 모임에서 ‘사일러스’를 만난 그녀는 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녀와 나이가 비슷한 그에게서 성적인 끌림을 받지만 쉽게 사랑에 빠.. 2020. 12. 13.
100가지 다른 인생 나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저녁 책을 읽는다.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비용 문제와 편리함 때문에 요즘은 킨들을 자주 사용한다. 굳이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전자책은 집에서 편하게 빌릴 수 있다. 베스트셀러나 신간처럼 인기 있는 책은 예약을 해 놓고 기다리면 2-3주 안에 이-메일로 연락이 온다. 그때 다운로드를 하면 3주 동안 대여가 가능하다. 읽다가 재미없는 책은 주저 없이 내려놓는다. 읽고 싶은 책들이 널려 있는데 굳이 재미없는 책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인문학 서적보다는 소설이나 산문을 좋아한다. 에세이에는 저자의 생각과 인생철학이, 소설에는 다양한 모양새의 삶이 들어 있다. 과대 포장된 자서전이나 논픽션보다는 소설이 훨씬 더 사실적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사람.. 202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