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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2

1,000명을 한 줄로 세우는 사회 12월 2일 미주 중앙일보에는 “1,000명을 한 줄로 세우는 사회에는 앞날이 없다”는 제목의 ‘김형석의 100년 산책’이 실렸다. 이 글을 읽으며 한국의 ‘부익부 빈익빈’ 사슬과 양극화 현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는 미국에 사는 딸 셋 그리고 미국에서 자유로이 잘 자라 의사가 되고 애플의 중견사원이 된 손자 손녀를 자랑했다. 그리고 한국 교육정책의 후진성을 지적했다. “초등교육은 중등교육의 예비기간이 되고, 고등학교 교육은 대입을 위한 과도기가 되었다. 성적 평가가 인간 평가의 기준이 되어 점수에 매달려 자율적인 학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정상적인 학교교육보다 학원이나 입시 준비의 노예가 되었다.” 그는 큰손녀를 예로 들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손녀는 학교 성적이 B 정도.. 2022. 12. 16.
영어공부 - 이렇게 해 보세요 내가 영어를 배운 것은 14살 무렵의 일이다. 겨울 방학 동안 누나에게서 알파벳과 영어의 기초를 배웠다. 그리고는 주로 혼자 공부를 했다. 쓰는 대로 읽는 한글과 달리 영어는 철자가 비슷해도 단어에 따라 다르게 읽기 때문에 발음을 익히는 일이 힘들었다. 새로운 단어는 미리 사전에서 뜻을 찾아놓은 다음 학교에서 돌아온 누이에게 발음을 물어 한글로 적어 놓고 외웠다. 그 후 몇 년 동안 서울의 중, 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영어교재는 거의 구해서 공부를 했다. 교과서를 베껴 쓰며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익혔다. 몇 년이 지난 후에는 ‘시사영어’라는 잡지를 구독했다. AFKN 미군 영어방송을 보고 들었고, 시청각 교재로 나와 있는 카세트테이프를 구해 듣기도 했다. 그때 내가 터득한 방법은 문형을 외우는 것이었다. .. 202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