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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3

엘비스 내가 사는 밸리 지역에는 퍼시픽 영화관이 가장 현대식 시설을 갖춘 영화관이었다. 코로나가 확산되며 봉쇄령이 내려지고 모든 영화관이 문을 닫았다. 1년을 견디지 못하고 퍼시픽은 파산 선고를 했고, 일부 영화관은 AMC로 넘어갔다. 문 닫은 우리 동네 퍼시픽 영화관 두 곳은 아직도 빈 건물로 남아 있다. 백신이 공급되고 비지니스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하며 포터랜치에 새로 AMC 영화관이 문을 열었다. 그 영화관에 가서 ‘엘비스’를 보았다. 영화관 좌석은 모두 지정석이며 히팅이 되는 안락하기 그지없는 리클라이너 의자다. 보통 때는 장애인석 빈 공간에서 휠체어에 앉아 영화를 보곤 했는데, 리클라이너를 보니 욕심이 났다. 그래서 앉아 보았는데, 무척 안락하고 편했다. AMC 극장의 티켓 가격은 성인 $16.39.. 2022. 7. 11.
핀치 (Finch) 오존층이 파괴된 지구. 엄청난 고온과 자외선으로 인해 대부분의 생명체가 사라져 버렸다. 우주복 없이는 밖에 나갈 수도 없다. 로봇 공학 엔지니어 ‘핀치’(톰 행크스)는 인적을 찾아볼 수 없는 황폐화된 도시의 지하벙커에서 강아지 ‘굿이어’와 함께 산다. 낮이면 우주복으로 무장을 하고 식량을 찾아 나선다. 수년 동안 근처 가게를 돌며 통조림 따위를 찾아 연명해 오고 있다. 자신이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핀치는 홀로 남게 될 굿이어를 위해 학습 능력을 갖춘 말하는 로봇 ‘제프’를 만든다. 로봇을 만들어 필요한 자료를 모두 입력하기도 전에 치명적인 태양 폭풍이 다가오자 핀치는 제프와 굿이어를 데리고 도시를 탈출한다. 무자비한 더위, 치명적인 자외선 등 극한의 기상 속에서 새로운 피난처를 찾아 RV.. 2021. 11. 14.
뉴스 오브 더 월드 남북전쟁에 남군 장교로 참전했던 ‘캡틴 제퍼슨 카일 키드’(행크스)는 마을을 돌며 10센트의 입장료를 낸 사람들에게 신문에 난 뉴스를 읽어주는 사람이다. 어느 날, 길을 가던 그는 파괴된 마차와 영어는 못하고 인디언 말만 할 줄 아는 어린 소녀(헬레나 젱엘)를 발견한다. 마차에 있던 서류를 읽은 그는 그녀의 이름이 ‘조해나’고 독일계 정착민의 딸이며 인디언에게 길러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인디언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고 그들 손에 길러졌으나 인디언 부족이 공격을 받아 버려진 고아였다. 마침 길을 지나던 기병대는 그에게 소녀를 근처 마을의 인디언 담당관에게 데려다주라고 한다. 마을에 도착하자, 담당 공무원은 타지에 나가서 3개월 뒤에나 돌아오며 그때까지는 아이를 맡을 수 없다고 한다. 결국 그는 그.. 2021.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