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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2

판사의 리스트 (The Judge’s List) 존 그리샴의 신작 소설 ‘판사의 리스트’를 읽었다. ‘The Whistler’(내부고발자)라는 작품에서 ‘레이시’는 범죄조직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부패한 판사를 조사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한다. 그녀는 그 과정에서 거의 죽을뻔한 위험을 겪기도 했다. 3년이 지난 지금, 이제 곧 40이 되는 그녀는 이제껏 하던 일에 지쳐 변화를 꿈꾸고 있다. 어느 날 그녀 앞에 여러 개의 가명을 쓰는 흑인 여성 '제리'가 나타난다. 그녀의 아버지는 20년 전 살해당하였는데, 사건은 미궁에 빠졌고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아버지의 살해범을 잡고자 20년 동안 범인을 추적하며 그녀는 다른 희생자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심은 가지만 증거를 찾는 일은 불가능했다. 명석한 두뇌와 인내심을 가진 연쇄살인범은 늘.. 2021. 11. 19.
산장의 살인사건 요즘은 늘 도서관에서 킨들로 빌린 영어책과 온라인으로 한국에서 주문한 한국어판 책, 두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다. 벌써 수년째 지켜오는 나의 독서 방법이다. 어떤 작가가 알려 준 요령이다. 깊이 빠져들어 읽던 책이 끝나면 그 여운과 아쉬움에 다음 책을 쉽게 들지 못한다. 조금 시차를 두고 두 권을 함께 읽으면, 한 권이 끝나도 이미 빠져있는 다른 한 권이 있기 때문에 아쉬운 이별에 대한 후유증은 없다. 그리고 새책을 골라 읽기 시작하면 다시 두 권을 동시에 읽게 된다. 얼마 전, ‘레디 플레이어 원’의 후속작인 ‘레디 플레이어 투’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왔다, 전편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얼른 7일 대여로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 시작했다. 대여가 끝날 때에도 책은 채 중간에도 이르지 못했다. 다시 21일.. 202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