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호전1 서부전선 이상 없다 지난해 12월, 넷플릭스로 이 영화를 1시간쯤 보다가 너무 어둡고 잔인한 살육장면이 많아 보기를 중단했었다. 그 후, 몇 편의 다른 영화를 보면서도 이 영화는 보지 않았다. 며칠 전 LA 타임스에 아카데미 상에 대한 기사와 함께 다시 이 영화를 소개하는 글을 읽고 영화를 마저 보았다. 독일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가 쓴 소설 ‘서부전선 이상 없다’는 어려서 읽었던 책인데, 이야기는 기억나지 않는다. 1929년에 책이 출간되고, 다음 해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1930년 제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고 한다. 17살의 ‘파울 보이머’는 참전을 독려하는 주변 분위기에 또래의 친구들과 독일제국의 승리를 위해 군에 자원한다. 충분한 훈련도 없이 전쟁터로 보내진 그들에게는 제.. 2023.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