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1 형제들끼리 싸울 일은 없다 재벌가의 자녀들 사이에 재산분할 문제로 다툼이 일고 소송으로도 이어지는 일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재벌가뿐만 아니라 미주에 사는 교민들도 상속 문제로 고국의 형제자매들과 다투는 일이 늘고 있다고 한다. 미국법은 본인의 유언에 따라 재산이 분배되지만 한국법은 유언이 있다 하더라도 배우자와 자녀에게 일정률의 재산이 분배된다. 가까이에서 부모를 모시고 살던 고국의 형제들은 재산을 자기들끼리 나누어 가지려 하고, 외국에 나와 살던 형제는 그 나름대로 재산권을 행사하려는데서 갈등이 생겨난다고 한다. 한국과 미국의 상속법에 능한 변호사들이 호황을 누리는 세상이다. 농경사회인 한국에서 종가를 장자에게 물려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자식 수대로 땅을 쪼개어 주어 버리면 몇 대 후에는 그 집안의 자식들은 쪼가.. 2020.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