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1 실천하는 사랑 죽은 몸으로도 여러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사고로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그들의 장기를 기증하여 죽어가는 이들을 살려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간의 일부를 떼어내거나 신장을 떼어내어 기증하는 일은 죽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직장 동료 중에는 수년 전 투석을 하던 아버지에게 신장을 떼어 준 이가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에게서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을 되찾고 다시 일도 하며 잘 지내고 있다. 가족이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하려고 해도 맞지가 않아 이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런 때 생면부지의 사람에게서 신장을 기증받고, 그에게 신장을 떼어 주려던 가족은 대신 다른 사람에게 장기를 주고, 이를 받은 이의 가족이나 친구 중에 누군가가 또 신장을 기증하는 사다리식 장기 기증.. 2020.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