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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2

소설 'N・P' 작가 ‘다카세 시라오’가 의문의 98번째 소설을 남기고 자살한다. 소설을 번역하던 작가들이 차례로 3명이나 자살하고, 세 번째로 죽은 작가는 이 책의 화자인 ‘카자미’의 애인 ‘쇼지’였다. 카자미는 다케세의 아들 ‘오토히코’, 딸 ‘사키’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지금은 오토히코의 연인이며 과거 쇼지의 연인이었던 ‘스이’가 우연인 듯 그녀 앞에 나타나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스이는 작가 다카세 시라오의 딸이지만, 부녀지간임을 알면서도 아버지와 관계를 가진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배다른 남매인 오토히코의 연인이다. 사키는 스이와는 엄마가 다른 자매이지만, 그녀와는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 대학에서 일을 하며 소설 'N・P'의 연구를 하고 있다. 카자미와 친해진다. 오토히코는 사키의 쌍둥이 남동생이다.. 2022. 8. 19.
호적 바꾸기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한 남자’(A Man)를 영어 번역본으로 읽었다. 이야기는 한 남자가 벌목장에서 사고로 죽는 일로 시작된다. ‘다케모토 리에’는 남편이 연락을 끊고 사는 시집에 그의 사망 소식을 알린다. 알고 보니 그에게는 형이 있었고, 제법 재력 있는 집의 작은 아들이었다. 하지만 영정 사진을 본 형은 그가 동생인 ‘다이스케’가 아니라고 한다. 리에는 첫 번째 결혼의 이혼을 맡아 해결해 주었던 변호사 ‘기도 아키라’에게 남편의 신원을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기도가 화자로 전개된다. 소설의 시작에는 리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변호사인 기도가 등장하면서부터 그가 주인공이 되어 버린다. 한 남자의 과거를 파헤치는 과정은 미스터리 같지만, 기도의 이야기는 순수 소설에 가깝다... 2021.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