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1 월드시리즈 3차전 하루 쉬고 벌어진 3차전은 야구에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과 선취득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게임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먼저 득점하는 팀의 승률이 68.9% 라고 한다. 선발투수 뷸러는 커쇼의 뒤를 잇는 다저스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6회를 던지며 3안타, 1 실점, 삼진 10개를 잡았다. 신인 윌 스미스에게 밀려 한때 선발 포수의 자리를 내어주었던 오스틴 반스는 공을 스트라이크 존으로 끌어들여 받아내는 능력과 탄탄한 수비력으로 돌아왔다. 커쇼의 전담포수이며 이제는 뷸러의 공도 받는다. 그는 4회에 멋진 1루수 쪽으로 가는 희생번트로 추가 타점을 올렸고, 6회 다음 타석에서는 홈런을 쳐, 월드시리즈 한 경기에서 번트와 홈런을 친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9회에 등판한 .. 2020.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