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 갈비1 아르헨티나, 1985년 영화 ‘아르헨티나, 1985년’의 배경은 1976년부터 1983년까지 군사 정권이 권력을 장악했던 시절 벌어진 민간인들에 대한 탄압이다. 이들은 약 3만 명에 이르는 무고한 사람들을 납치, 고문, 살해했다. 이 재판의 검사로 지목된 ‘훌리오 스트라세라’(리카르도 다린)는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피터 란자니)와 함께 이들이 벌인 만행을 조사해 이들의 유죄를 이끌어 낸다. 이런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은 피해자들의 사연을 플래시백으로 재구성해서 보여 주는 것이다. 관객들에게 얼마나 잔혹하고 비극적인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보여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런 플래시백은 등장하지 않는다. 증인들의 진술로 그 상황을 설명한다. 증거를 수집하고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훌리오와 그의 가.. 2023.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