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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2

가자, 다저스 가을로 들어서는 문턱 9월이 시작하는 첫날, 다저스는 마침내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로 올라섰다. 2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반게임차. 2021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모두 서부조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다저스, 두 팀의 경쟁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자이언츠가 치고 나가고, 다저스와 파드레스가 그 뒤를 쫓는 형국이 되었다. 7월 올스타 게임 이후, 파드레스는 부진의 늪에 빠졌고, 조 우승은 이제 다저스와 파드레스의 경쟁으로 남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가 있으며, 각 리그에는 서부, 중부, 동부 조가 있다. 조 우승을 한 3팀이 자동으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고, 남어지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두 팀이 단판 승부인 와일드카드 게임을 하게 된다. 이렇.. 2021. 9. 4.
삼수 끝 우승 2017, 2018, 그리고 2020년, 삼수 끝에 다저스가 마침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2년 만이다. 내게도 의미 있는 우승이 되었다. 88년,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우승하던 해에 딸아이 세미가 태어났다. 그 아이가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여 2020년 딸아이 하린이를 낳았다. 그리고 다시 다저스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0년 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저스는 우승 후보군 선두에 자리하고 있었다. 금년은 다저스에게는 매우 특별한 해였다. 7월에 열리는 올스타게임이 새로 단장한 다저스 구장에서 열리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찾아온 코로나. 시즌 개막이 연기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야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야구협회와 구단주들, 선수노조의 협상 끝에 60게임으로.. 202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