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킹1 작가와 연인 갑작스레 어머니를 잃고 연인과도 헤어진 주인공 ‘케이시’는 오빠의 친구가 소유한 차고 방에 세를 들어 산다. 한때 골프 소녀로 각광받던 그녀는 이제 학비 융자금과 빚에 쪼들리는 신세가 되었다. 식당의 웨이트리스로 생계를 이어가며 6년째 쓰고 있는 소설을 끝내려 한다. 책에는 크게 세 가지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작가들의 세계, 식당과 종업원들의 삶,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두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작가는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쿡과 웨이트리스들 사이의 관계, 바쁜 때 테이블을 서브하며 벌어지는 일들이 매우 사실적이다. 작가들의 모임에서 ‘사일러스’를 만난 그녀는 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녀와 나이가 비슷한 그에게서 성적인 끌림을 받지만 쉽게 사랑에 빠.. 2020.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