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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19

뉴스 오브 더 월드 남북전쟁에 남군 장교로 참전했던 ‘캡틴 제퍼슨 카일 키드’(행크스)는 마을을 돌며 10센트의 입장료를 낸 사람들에게 신문에 난 뉴스를 읽어주는 사람이다. 어느 날, 길을 가던 그는 파괴된 마차와 영어는 못하고 인디언 말만 할 줄 아는 어린 소녀(헬레나 젱엘)를 발견한다. 마차에 있던 서류를 읽은 그는 그녀의 이름이 ‘조해나’고 독일계 정착민의 딸이며 인디언에게 길러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인디언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고 그들 손에 길러졌으나 인디언 부족이 공격을 받아 버려진 고아였다. 마침 길을 지나던 기병대는 그에게 소녀를 근처 마을의 인디언 담당관에게 데려다주라고 한다. 마을에 도착하자, 담당 공무원은 타지에 나가서 3개월 뒤에나 돌아오며 그때까지는 아이를 맡을 수 없다고 한다. 결국 그는 그.. 2021. 11. 9.
밤에 우리 영혼은 홀로 된 당신에게 이웃집 여자가 찾아와 “언제 우리 집에 와서 나와 함께 잘래요?”라고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넷플릭스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Our Souls At Night) 콜로라도 근처 작은 마을에 사는 70대 여성 '에디 무어'(제인 폰다)가 이웃에 사는 '루이스 워터스'(로버트 레드포드)의 집에 찾아가 이렇게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 모두 오래전 배우자와 사별하고 큰 집에서 홀로 노년을 견디며 산다. 루이스가 당황하자, 에디가 서둘러 말한다. “섹스를 하자는 것이 아니에요. 밤을 견디기가 어려워서 그래요.” 두 사람은 40여 년을 이웃하고 살며 지켜본 사이지만 서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다음 날 밤, 에디는 양치를 하고 가장 깔끔한 옷을 입고 용기를 내어 루이.. 2021. 3. 25.
퍼펙트 케어 3일 전 개봉한 넷플릭스 영화 ‘퍼펙트 케어’(I Care a Lot)를 보았다. 은퇴한 노인들의 건강과 재산을 관리하는 회사의 CEO 인 ‘말라 그레이슨’은 실은 탐욕스러운 사기꾼이다. 그녀는 혼자 살거나 또는 자녀들과 소원하게 지내는 노인들을 찾아 무능한 판사로부터 그들의 법정 지정 후견인이 된 후 재산을 빼돌린다. 표적이 된 노인은 요양원으로 보내고, 집과 가구 등을 경매로 처분하여 요양원의 비싼 비용과 자신의 수수료를 챙겨 탈탈 터는 것이 이들의 주업이다. 그녀의 동업자는 노인의 건강을 돌보는 의사와 요양원이다. 어느 날 평소 거래하던 의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혼자 사는 돈 많은 노인 ‘제니퍼 피터슨’을 표적으로 삼게 된다. 건강상 아무 문제가 없는 제니퍼가 혼자 있으면 위험하다는 의사의 소견서 한.. 2021. 2. 25.
유적 발굴 (The Dig) 전운이 감도는 1939년 5월, 대저택의 여주인 ‘이디스’는 아마추어 유적 발굴자 ‘바실 브라운’을 고용한다. 대령이었던 남편을 잃고 어린 외아들 ‘로버트’와 사는 이디스는 자신의 대저택 들판에 있는 거대한 무덤에 오래된 유적이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학창 시절부터 고고학에 관심이 많았다. 일찍이 남편의 청혼을 받았으나, 병든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수년 동안 그의 프러포즈를 미루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야 결혼한다. 그녀는 불치의 병을 앓고 있으며, 자신이 오래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서둘러 유적 발굴에 나선 것이다. 무덤을 둘러본 바실은 이디스가 기대를 하고 있던 큰 무덤은 이미 도굴범들의 손을 거쳤고, 근처의 다른 작은 무덤이 더 흥미롭다고 한다. 두 명의 보조 일꾼과 발굴을.. 2021.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