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2 돈타령 며칠 전 시니어센터에서 있었던 일이다. 창밖에서 두런두런하는 소리가 들려 눈을 들어 바라보니 주차장에 노인들이 긴 줄을 만들고 있었다. 설마 반전시위라도 하는가 싶어 물어보니 식료품을 나누어 주는 날이라고 한다. 67세에 은퇴를 하기 전, 수없이 계산기를 두드려 보았다. 매달 필요한 생활비에 약간의 예비비까지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막상 은퇴를 하고 나니 돈 쓸 일이 생기면 한 번 더 잔고를 확인하게 된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지출을 주저하게 된다. 아내의 전화기는 바꿔 주었지만, 3년이 지난 내 것은 아직도 그냥 쓰고 있다. 1-2년 더 쓸 생각이다. 손주들 생일에 사주는 선물의 가격도 전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적립해 둔 돈을 다 찾아 쓰면 끝이 나는 개인은퇴계.. 2026. 3. 25. 이교수의 요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19) 확산 우려 속에 ‘요트’를 구입하기 위하여 미국으로 간 것을 두고 연일 정치권 안팎에서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 이를 지켜보며 다시 한번 ‘내로남불’ 증후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민주주의 나라다. 누구나 자신의 능력에 따라 돈을 벌고, 번 돈으로 먹고 싶은 것을 사 먹고, 입고 싶은 옷을 입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사회다. 누군가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 마침내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면, 축하해 주어야 할 일이 아닌가. 직장을 때려치우고 전세금과 퇴직금을 들고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이 있었다. 하나같이 그들은 여행 중에 블로그에 사진과 글.. 2020.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