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1 자정의 도서관 책은 소설의 주인공 ‘노라’가 항우울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녀는 직장을 잃었고, 절친, 오빠 등과는 멀어졌으며, 키우던 고양이는 죽었다. 그녀는 더 이상 살아야 할 의욕을 상실한다. 그래서 생을 마감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녀는 천국도 아니고 지옥도 아닌 도서관에서 눈을 뜬다. 사방이 책으로 가득한 도서관에는 학교도서관의 사서였던 ‘미시즈 엘름’이 있다. 그녀는 “삶에는 수백만 가지의 선택이 있다.”라고 말한다. 일상의 사소한 선택에 따라 우리는 다른 길을 가게 되는데, 그 끝에는 평행으로 존재하는 다른 세상이 있다. 도서관에 있는 책마다 노라가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살았을 평행의 삶이 존재하며, 그녀는 엘름의 안내로 완벽한 삶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수영을 계속.. 2021.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