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1 사별과 재혼 B 씨가 재혼을 했다. 그는 3년 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의 고향 절친 M의 남편이다. 유방암 수술을 받고 회복하여 잘 지내던 그녀는 3년 전 췌장암이 발견된 후 병세가 급속히 나빠져 몇 달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결혼하지 않은 두 딸과 지내던 그가 작년 연말에 재혼을 했다는 소식은 M의 언니가 전해 주었다. B 씨의 재혼을 두고 처가에서는 서운하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배우자와 사별 후 재혼은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것 같다. 여자들은 나이가 들어가며 사회성과 독립심이 강해지는 반면, 나이가 들수록 의식주를 아내에게 크게 의존하며 살던 남자는 결국 새로운 안식처를 찾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별 후 언제 재혼을 하는 것이 적당한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인터.. 2024.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