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1 건강과 행복 목요일, 학교를 오가는 시간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팟캐스트를 자주 듣는다. 미사여구도 없고 에둘러 애매한 표현도 없는 명쾌한 답을 듣고 있노라면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낀다. 지난주에는 건강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였다. 중년쯤 되면 누구나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된다. 몸에 좋다는 음식이나 약을 찾아 먹고, 건강에 좋다는 운동도 한다. 과연 “건강”이란 어떤 상태를 나타내는 말인가.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건강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한 상태를 말한다.”라고 되어 있다. 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나 같은 장애인은 결코 건강할 수 없다. 나이가 들어 눈과 귀가 어두워지고 거동이 불편해지면 누구도 건강하다고 할 수 없다. 법륜스님은 아프지 않은 상태가 건강이라고 했다. 몸은 이상이 .. 2024.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