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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3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AMC 극장에 가서 ‘해리슨 포드’의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보았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인디아나 존스 영화라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디아나 존스 영화에는 정해진 틀이 있다. 신비한 힘이 있는 고대 유물을 놓고 나치 무리와 쟁탈전을 벌리는 것이 이야기의 큰 틀이다.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 열차 위에서의 혈투, 모래나 물이 빠지며 땅이 꺼지고 나락으로 떨어지며, 동굴에서 마주치는 온갖 해충들, 등이 매번 빠짐없이 등장한다. 1969년, 미국은 온통 달착륙 열기에 빠져 있는데, 존스 교수는 은퇴를 앞두고 있다. 아들은 월남전에서 사망했고, 아내 ‘마리온’과는 갈라선 상황이다. 친구 ‘바질’의 딸이며 존스의 대녀인 ‘헬레나’가 홀연히 그 앞에 .. 2023. 7. 17.
아바타: 물의 길 아바타 1편에서 다리가 불편한 해병대 출신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는 아바타의 몸에 들어가 판도라 행성에 들어간다. 광물 자원을 채굴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을 파괴하는 인간들로부터 나비족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에게 반기를 들고 대항하며 그들과 합류한다. 2편 '물의 길'은 15년의 세월이 흐른 후의 이야기다. 제이크는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와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낳았으며,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가 낳은 '키리'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 또다시 새로운 자원을 찾아 판도라 행성에 나타난 인간들의 위협에 맞서 산호초족과 힘을 합친다. 아내는 3D 영화는 어지럽다고 해서 우리는 2D 버전으로 보았다. 뛰어난 영상 기술 탓인지, 2D 임에도 입체감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1편에 비해 감동은 적었다.. 2023. 1. 1.
엘비스 내가 사는 밸리 지역에는 퍼시픽 영화관이 가장 현대식 시설을 갖춘 영화관이었다. 코로나가 확산되며 봉쇄령이 내려지고 모든 영화관이 문을 닫았다. 1년을 견디지 못하고 퍼시픽은 파산 선고를 했고, 일부 영화관은 AMC로 넘어갔다. 문 닫은 우리 동네 퍼시픽 영화관 두 곳은 아직도 빈 건물로 남아 있다. 백신이 공급되고 비지니스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하며 포터랜치에 새로 AMC 영화관이 문을 열었다. 그 영화관에 가서 ‘엘비스’를 보았다. 영화관 좌석은 모두 지정석이며 히팅이 되는 안락하기 그지없는 리클라이너 의자다. 보통 때는 장애인석 빈 공간에서 휠체어에 앉아 영화를 보곤 했는데, 리클라이너를 보니 욕심이 났다. 그래서 앉아 보았는데, 무척 안락하고 편했다. AMC 극장의 티켓 가격은 성인 $16.39.. 202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