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공연1 엘튼 존과의 인연 엘튼 존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11월 20일 다저스 구장에서 열린 그의 마지막 투어에 가지 못했다. 아내가 코로나에 걸렸기 때문이다. 금요일 오후부터 목이 좀 칼칼하다고 하더니 아무래도 불안했던지, 한밤중에 일어나 감기약을 찾아먹고 마스크를 끼고 잤다. 다음날 아침, 집에 있는 테스트 키트로 검사를 해 보니 음성. 늘 주말에 하는 집안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점심에는 월남 국숫집에 가서 국수도 한 그릇 먹고 왔는데, 오후에 앓아눕고 말았다. 열이 나고 기침을 하며 몸살 기운이 있다는 것을 보니 코로나 증상이다. 요즘 좀 경계가 느슨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설마가 역시나가 된 것이다. 아내는 짐을 챙겨 건넌방으로 잠자리를 옮겼다. 출장이나 여행 때를 제외하고는 싸우고도 잠자리를 따로 한 적은 없는.. 2022.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