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1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2) 누구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약간의 콤플렉스와 심리적 불안을 가지고 사는 것 같다. 나도 그렇다. 생겨나거나 벌어지지도 않은 상황을 두고 혹시나, 어쩌나 하는 마음을 갖고 한다. 트라우마와 상처도 가지고 있다. 특정한 장소, 단어, 상황 등이 이 버튼을 누르면, 나는 불안해지고 우울해지며, 별것도 아닌 일로 폭발하기도 한다. 유독 현대인들이 심리적으로 취약한 듯 이야기 하지만, 과거의 사람들이라고 어찌 불안 초조 우울함이 없었겠는가. 그런 심리상태가 있는 줄도, 뭐라고 부를 줄도 몰라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았을 것이다. ‘정여울’의 책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는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상태를 이야기하고 있다. 심리학을 전공한 작가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글을 쓰며 접했던 일들과 자신의 .. 2022.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