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1 생의 길이 (The Measure) 어느 날 아침, 전 세계 22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게 “당신 생의 길이가 이 안에 들어있습니다.”라는 글이 쓰인 상자가 배달된다. 어떤 사람은 상자를 열어 보고, 어떤 이들은 열어 보지 않는다. 상자 안에는 길이가 다른 줄이 하나씩 들어있다. 과학자들이 분석을 해본 결과, 줄의 길이가 곧 그 사람의 남은 생의 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니키 얼릭’의 소설 ‘생의 길이’ (The Measure)는 이 상자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동성 커플인 ‘니나’와 ‘마우라’는 상자를 열지 않기로 하지만, 줄의 길이가 정확하다는 보건국의 발표를 들은 후, 상자를 열게 된다. 그리고 마우라의 줄이 니나 것의 절반 길이임을 발견한다. 건축 설계사인 ‘벤’은 자신의 짧은 생을 가족에게 알리지 않기로 하고, 죽어가는 생명을.. 2022.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