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대통령3

돈 룩 업 (Don’t Look Up) 미시간 대학 천문학 전공 대학원생인 ‘케이트 디비아스키’ (제니퍼 로렌스)가 낯선 혜성을 발견한다. 그녀의 지도 교수인 ‘랜들 민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혜성이 지구로 향하고 있음을 계산해 낸다. 랜들은 이를 지구 방위 본부장인 ‘테디 오글소프’에게 알리고, 6개월 후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것을 알리기 위해 백악관으로 간다. 자신의 재선에만 관심이 있는 대통령 ‘올린’(메릴 스트립)은 중간 선거를 위해 이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지 않기고 결정한다. 랜들과 케이트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인기 TV 쇼에 출연하지만, 진행자 ‘브리’와 ‘잭’의 코미디 같은 진행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얼마 후 대법관 후보자 ‘콜론’과의 성적 스캔들이 파문을 일으키자 대통령은 랜들과 케이트를 이용해 정치적 위기를.. 2021. 12. 27.
어떻게 떠날 것인가 선거가 끝나고 5일 만에 마침내 바이든이 미국 4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미국 선거에서는 개표가 완전하 끝나지 않아도 당락이 결정되면 패자가 승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를 해주고, 단상에 올라 자신을 도와주었던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다음, 승자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이들의 뜻도 잘 받아들여 화합의 정치를 하겠노라는 승리의 연설을 하게 된다. 어제는 축하전화도,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고 패배를 인정한다는 연설도 없었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부정선거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미국 시민권을 딴 후 30여 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대통령 선거 투표를 했다. 하지만 내가 뽑은 대통령이라는 느낌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절실했던 선거다. 미국에 사는 대다수 한인들은.. 2020. 11. 9.
미국 대통령 선거 미국 대통령 선거는 어제 끝났다. 아침에 눈을 뜨면 당연히 선거 결과를 알겠거니 했었다. 4시 반에 눈이 떠져 스마트 폰을 켜니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몇 곳의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또 4년을 참고 기다려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다시 눈을 붙였다. 오전 9시, 아침을 먹고 TV를 켜니 경합주 두 군데서 역전이 되어 미세하지만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다. 부재자 투표용지를 개표하며 예상대로 민주당 표가 많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오늘 오후, 아니면 하루나 이틀을 더 기다려야 당락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부재자 투표에는 부정 투표용지가 들어있으니 개표를 중단하고 자신의 당선을 인정해야 한다며 흥분하고 있다. 개표 상황을 .. 202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