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1 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을 TV로 보았다. 미국 온 지 40년, 이번처럼 대선부터 당선, 취임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적은 없었다. 그 넓은 광장을 시민들 대신 깃발과 무장 군인들로 채운, 참으로 미국답지 않는 모습이다. 레이건 대통령 때부터 시작해서, 아버지 부시, 클린턴, 아들 부시, 오바마, 트럼프, 그리고 이번 대선까지 빠짐없이 투표를 했다. 계속 공화당 후보에게 표를 주다가 오바마의 재선 때부터 민주당 후보를 찍는다. 미국 민주주의의 기초는 결과에 승복하고 다수가 선택한 길을 함께 가는 것이다. 이런 정서는 사회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 경기에서 심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들의 실수는 바로 승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간혹 심판의 오심으로 중요한 경기의 결과가 바뀌는 경우를 보게 된.. 2021.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