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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4

아바타: 물의 길 아바타 1편에서 다리가 불편한 해병대 출신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는 아바타의 몸에 들어가 판도라 행성에 들어간다. 광물 자원을 채굴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을 파괴하는 인간들로부터 나비족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에게 반기를 들고 대항하며 그들과 합류한다. 2편 '물의 길'은 15년의 세월이 흐른 후의 이야기다. 제이크는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와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낳았으며,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가 낳은 '키리'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 또다시 새로운 자원을 찾아 판도라 행성에 나타난 인간들의 위협에 맞서 산호초족과 힘을 합친다. 아내는 3D 영화는 어지럽다고 해서 우리는 2D 버전으로 보았다. 뛰어난 영상 기술 탓인지, 2D 임에도 입체감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1편에 비해 감동은 적었다.. 2023. 1. 1.
엘비스 내가 사는 밸리 지역에는 퍼시픽 영화관이 가장 현대식 시설을 갖춘 영화관이었다. 코로나가 확산되며 봉쇄령이 내려지고 모든 영화관이 문을 닫았다. 1년을 견디지 못하고 퍼시픽은 파산 선고를 했고, 일부 영화관은 AMC로 넘어갔다. 문 닫은 우리 동네 퍼시픽 영화관 두 곳은 아직도 빈 건물로 남아 있다. 백신이 공급되고 비지니스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하며 포터랜치에 새로 AMC 영화관이 문을 열었다. 그 영화관에 가서 ‘엘비스’를 보았다. 영화관 좌석은 모두 지정석이며 히팅이 되는 안락하기 그지없는 리클라이너 의자다. 보통 때는 장애인석 빈 공간에서 휠체어에 앉아 영화를 보곤 했는데, 리클라이너를 보니 욕심이 났다. 그래서 앉아 보았는데, 무척 안락하고 편했다. AMC 극장의 티켓 가격은 성인 $16.39.. 2022. 7. 11.
탑 건: 매버릭 2년여 만에 극장에 가서 ‘탐 크루즈’ 주연의 ‘탑 건: 매버릭’을 보았다. 한마디로 속이 뻥 뚫리는 영화다. 1986년에 나왔던 ‘탑 건’에 비하면 내용면에서는 떨어지지만,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있는 깔끔하고 재미있는 영화다. 음악과 음향, 촬영과 편집 등이 훌륭하다. 제트기들의 초고속 비행 장면에서는 마치 내가 비행기를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다. 일부 비행 장면에는 탐 크루즈가 직접 비행기를 탔다고 한다. 그가 제작하고 주연한 영화다. 콜 사인이 ‘매버릭’인 ‘피트 미첼’ (탐 크루즈)은 모하비 사막의 비행기 격납고에 혼자 사는 중년의 독신 테스트 파일롯이다. 그는 계급이 올라가면 비행기를 타는 실무에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진급을 거절하며 만년 대위로 지낸다. 상부에서 현재 진행 중인 프로.. 2022. 6. 29.
크라이 마초 그동안 4 식구가 스마트폰 데이터 용량 12GB를 나누어 쓰고 있었다. 코로나 사태로 모두 집에 있는 동안에는 이것도 남아돌았는데, 아이들이 개학을 하고 나니 부족해 보였다. 결국 무제한 데이터로 바꾸었다. 알고 보니 요금은 큰 차이가 없었다. 게다가 무제한 데이터에는 HBO Max 가 무료로 제공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 감독, 주연을 한 영화 ‘크라이 마초’가 지난 금요일 극장과 HBO Max로 동시 개봉을 해, 나는 주말에 집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한때는 로데오 스타였던 카우보이 ‘마이크 마일로’(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허리 부상으로 은퇴를 하고 외롭게 늙어가고 있었다. 어느 날 예전에 신세를 진 보스 ‘하워드 폴크’가 그를 찾아와 멕시코에 있는 13살 된 아들 ‘라포’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 2021. 9. 26.